철도청이 처음으로 국내 시설대여(리스)금융을 이용,내년5월까지
2백56량의 철도차량을 구입한다.
철도청은 13일 한국개발리스를 간사회사로한 23개 국내리스업체와 이같은
내용의 리스계약을 맺었다.
철도청이 대규모 철도차량을 리스로 구입하게 된것은 열차장대화등
대량수송체제 확립을 위해 철도차량의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있지만
재원조달이 어려운데 따른 것이다.
이번 리스계약은 철도차량 2백56량의 구입가격이 1천5백96억원규모여서
국내 리스사상 최대규모일 뿐아니라 리스를 통한 사회간접시설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계약내용을 보면 리스기간을 9년으로하고 리스기간종료뒤 리스물건을
취득원가의 10%로 재리스하거나 철도청에서 인수토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