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동안 서울인구가 25.7%가 늘었는데 반해 서울- 부산 고속버스
이용객은 오히려 19.4%가 줄어드는등 전국의 고속버스업계가 심각한 불황
을 겪고 있다
10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부산 노선
고속버스를 이용한 사람은 1백63만4천5백명으로 10년 전인 지난 81년의
2백2만8천8백명보다 39만4 천3백명,19.4%가 줄었다.
또 81년 서울-부산 노선 45인승 고속버스에 하루 평균 33명이 타 70%의
승차율을 보였으나 지난해엔 크게 줄어 평균 승차인원과 승차율이 각각
21명, 47.7%(강남 터미널), 18명 40.7%(구의 터미널)였다.
대구-부산 노선도 81년엔 고속버스이용객이 2백13만3천1백명이었으나
91년에는 3분의1로 줄어 75만5천7백명에 불과했으며 승차율도 71%에서
45.8%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