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주.제천 등 충북 북부 6개 시.군 관내의 임금지도 대상 77개
업체중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는 단 1개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노동부 충주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충주.제천등 2개 시와 중원.제천.
음성. 단양 등 4개군 관내의 임금지도 대상 77개 업체(상시근로자 1백인
이상)중 노.사간 임금협상을 타결한 업체는 아직까지 1개소도 없다는 것.
이는 지난해 이맘때 충주 호반택시.중원 동일전자.음성 주화산업 등
12개 업체가 임금 인상폭을 평균 10.6%로 타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충주사무소 관계자는 관내 업체의 임금협상 타결이 부진한 것은 정부가
총액임 금제를 실시하도록 해당 업체에 권장하자 노.사 모두가 타업체의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등 서로가 인상폭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