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재 개발용이.에너지 절감효과 기대 ***
각종 소재의 열특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6일 이 연구원 온도연구실팀이 지난 3년동안
연구를 한 결과 열확산도 측정장치,열전도도 측정장치등 각종 소재의
열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2종의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오는
5월부터 이를 이용한 대외 측정업무와 시험검사 업무를 통해 열특성
정보를 관련 학계에 제공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열확산도 측정장치는 측정시편의 크기가 직경 10 ,두께 2 로 작고
측정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어 최근 미국.일본등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장치는 고출력 레이저를 열원으로 사용하고 온도측정에는 적외선
검출기를 채택해 자동으로 온도및 측정 데이터가 분석,처리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측정대상 재료는 금속및 비금속 고체재료로 상온에서 1천5백C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7%이다.
또 열전도도 측정장치는 열판과 냉판 사이에 시편(직경 20 ,두께 2-5
)을 넣고 컴퓨터로 열량을 균일하게 조절하며 열전도도를 측정한다.
측정대상 재료는 고무.합성수지등의 단열재에 준하는 물질이며
측정범위는 50-1 백C,정확도는 1%이다.
표준연구원이 이번에 개발한 열확산도 측정장치및 열전도도 측정장치를
이용,대외측정및 시험검사 업무를 시작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국내
관련업계는 신소재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제조공정및 건물내부에서의 에너지 절감 효과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