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94학년도 대학별 본고사 과목중 인문계 필수선택인 제2외국
어에서 일본어를 제외한 데 대해 일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서울 대원외국어교교 학부모들은 이와 관련, 서울대의 조치에
대한 위헌여 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는 헌법소원을 준비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서울시내 일선 고교 및 학부모들에 따르면 서울대 입시요강 발표
이후 일어 를 선택과목으로 배우고 있는 학생들로부터 제2외국어 학급
편성을 다시 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미 1년동안 일어를 배운 2학년 학생중 서울대 진학 희망자들은
선택과목으 로 지정된 독어 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임교사들과 상담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