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의 홍인표운용위원장은 3일 증안기금의 보유주식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홍위원장은 이날 올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저PER9주가수익비율)종목을
매각,상대적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여온 대형제조주를 매입하자는 일부
주장에대해 선별적인 보유주식매각이라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매입주문만 내는 기금의 현행운용지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 운용위원장은 이같은 보유주식의 부분적인 매각주장은 기금의 당초
설립취지에도 부합되지 못하고 현재의 주식상황으로 비춰볼때 증안기금까지
운용지침을 갑자기 바꿀마큼 주식의 양극화현상이 심각한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시아정기금은 지난달 16일부터 대형제조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1천5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으나 주식매입여력이 달려 3일째
매수주문을 못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