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상임감사에 남봉환(62. 경북 문경 점촌농협조합장)씨가 선출됐다. 남봉환후보는 3일 서울 서대문로터리 농협강당에서 전국 농협조합장 1천4백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회 상임감사 보궐선거에서 1차투표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차투표 결과 7백48표를 획득, 6백48표를 얻은 김성석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미반도체 오너 2세인 곽동신 대표(사진)가 16일 회장직에 취임했다.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故) 곽노권 회장이 지난해 12월 별세한 이후 1년 만이다. 곽 신임 회장은 1998년 한미반도체 입사 후 26년간 근무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서왔다. 곽 회장은 HBM 제조 필수 장비인 ‘TC 본더’ 개발을 주도하며 회사의 고속 성장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 회장이 대표에 취임한 2007년 당시 272억원이던 한미반도체의 영업이익은 올 3분기 누적 1834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6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말 2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8조963억원(16일 종가)으로 40배 넘게 증가했다.곽 회장은 이날 차세대 HBM 장비인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를 선보였다.이번에 공개한 TC 본더는 새로운 ‘본딩 헤드’를 적용해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박의명 기자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가 성원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부창제과 측은 오는 17일 신세계 대구점 지하 1층에 2호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호점 개점을 기념해 배우 이장우는 18일 직접 매장에 방문해 고객들을 만날 전망이다.부창제과는 이장우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로 이장우는 우동 가게와 국밥집에 이어 디저트까지 식음료 사업 보폭을 넓혔다. 부창제과는 지난 10월 신세계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 1호점을 열고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방문객들이 매장 오픈보다 2시간이나 앞선 오전 8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4시간 이상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준비한 판매 물량이 3시간 만에 조기 소진되는 '오픈런'이 벌어졌다.이 같은 인기에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에 부창제과 2호점을 입점시키고 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2호점이 들어서는 신세계 대구점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자리 잡고 있다. 대구 지역뿐 아니라 KTX, 고속버스 등으로 이동하는 외부 방문객이 찾기 편한 입지다. 전국적인 이동인구가 모이는 동대구역에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켜 점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와 함께 약 1년 동안 개발 연구한 끝에 만든 부창제과가 1호점 신세계 강남점 성공에 힘입어, 2호점을 대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주요 역사 내의 장소, 국내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해 일본·홍콩·미국 등 현지 대형 유통사와도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운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왼쪽),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만찬을 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 아베 전 총리와 각별했던 트럼프 당선인 부부가 개인적 차원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트럼프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