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세제의 3분의1만써도 되는 농축세제가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고농축세제가
판매3개월만에 예상보다 빠른 신장세로 전체세탁세제시장에서 25%까지
비중이 확대되고있다.
이같은 점유비는 전국 주요소매점에서 제일제당의 비트,럭키의 한스푼,
애경의 울트라스파크등 농축세제 3개제품의 판매비를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관련업계 조사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환경오염문제등의 여파로 인기를
모았던 저공해 그린세제의 판매비율은 10%에 그친데 비해 농축세제는
급속히 신장하고있다.
럭키의 경우 수퍼타이하모니,수퍼그린등 자사제품중에서 농축세제
한스푼의 금액대비 판매비중이 30%에 달한다고 밝히고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당초 농축세제의 점유율을 올연말에 20%선으로 잡았으나
이런 추세대로라면 40%까지 확대될것으로 점치고있다.
이에따라 농축세제를 내놓지않은 후발업체들도 가세,신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다.
무궁화유지는 3개월안에 농축세제를 내놓는다는 목표아래 공장설비보완에
들어갔고 태평양화학은 식물성 저공해농축세제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