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호재무부증권국장은 31일 증시가 침체되고 있으나 특별한
부양대책의마련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앞으로 증시여건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국장은 특히 최근 증시침체의 원인이 보험.증권.투신 등 3월말
결산법인의 정리매물 <>공정거래법에 의한 상호출자 초과분 정리매물
<>신용융자 만기에 따른 정리매물 등이 대거 출회되면서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4월부터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국장은 또 외국인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증가, 30일까지
7억5천7백만달러(5천 7백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4월의 자금사정도
통화당국의 신축적인 자금공급으로 당 초 예상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여건은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중 발표한 코리아펀드, 코리아유러펀드 등의 자본금증액,
투신사의 수익증권 발매허용 조치 등도 증시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