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 예산, 인원 작년 수준에서 동결 ***
증시침체로 경영난을 맞고 있는 서울소재 3개 투신사 사장단은 30일
오후 회의를 갖고 올해 임금과 예산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고 직급별
정원도 지 난 3월말 기준에서 동결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또 본점의 기구를 축소하고 영업점의 인력을 증강하며 기구축소에
따른 잉여인력은 신설 소형점포 및 기존 영업점에 배치키로 하는 한편 매각
추진중인 부동산을 조기에 매각완료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이들 투신사의 자구노력을 지원키 위해 각사 10개
이내에서 소형점포의 신설을 허용키로 했으며 다만 후발회사인 국민투신은
지점 1개, 출장소 7개이내로 제한했다.
점포당 인원수는 6명이내에 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에 우선 허용키로
했으며 분기별로 분산하여 신설을 유도키로 했다.
투신사들은 지난 90년 12월 증시부양책으로 2조7천억원을 지원받은
이후 증시침체로 연속 적자를 기록해왔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90년부터 투신사에 대한 점포신설을 불허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