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을 비롯한 창원지역의 경기가 2.4분기에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과 북방교역활성화 기대등에 힘입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창원상의가 관내 1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제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전분기 대비 1백17.
3, 전년동기 대비 1백 12로 각각 나타나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
된다는 것.
기업규모별로는 14대 총선으로 인력난과 자금난등이 겹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총선
후속조치 기대때문에 BSI가 각각 1백4.8과 1백25.9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분없이 높게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정부의 지속적인 첨단산업 육성정책과 북방교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자동차 내수판매 호조와 조선업의 수출전망등에
힘입어 운수장비업의 BSI 가 1백27.6, 전자.전기제조업이 1백12.6,
조립금속업이 1백9.1, 1차금속제조업이 1 백8.3등으로 조사돼 각 업종의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이 지역 제조업체들이 계속되는 경기악화와
총선까지 겹쳐 전반적인 경기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불구,
BSI가 높게 나타난 것은 정 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선진국들의
경기회복등에 힘입어 수출전망이 호전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