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은 개혁개방정책을 더욱 확대하기위해
오는95년까지 8차5개년경제계획기간의 경제성장률을 10%선으로 상향
조정할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이붕총리는 20일의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개막 공작보고에서 최고실권자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확대방침에 따라 당초 6%로 잡았던 성장률을 크게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경제활성화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신문은 이총리의 공작보고도 등의 형식주의 배제정신에따라 당초
3만자 분량에서 1만5천자가량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하고 얼마전까지 좌파의
영향력밑에 있었던 중국언론매체들 조차도 경제성장률촉진을 주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혁정책의 설계자인 등은 내부연설을 통해 8.5계획및 오는 2000년까지의
10년 장기계획기간동안 연간 경제성장률이 10% 또는 그이상도 가능하며
할수있는한 빠른 성장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힌것으로 신문들은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을 10%로 상향조정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은 고도성장이 중국의 실정에 맞는것인지
집중토의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