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수출이 주춤하고있다. 지난 1월까지도 20%이상의 신장세를 보이던
타이어수출이 2월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 한국타이어 우성산업등 타이어 3사의 2월 수출
실적은 모두 6천79만달러(통관기준)로 1월에 비해 3백36만달러가 줄어들었고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2.7%가량 줄었다.
또 1,2월 합계도 1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8.1%증가에
그쳤다.
1,2월 수출실적을 업체별로 보면 금호가 7천3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5%가 늘어났을뿐 한국타이어는 4천7백87만달러,우성산업은 6백68만
달러로 전년보다 4.7%,19.5% 줄었다.
이처럼 2월들어 수출이줄어든 것은 금호 한국타이어등 업체가 연초에 평균
6% 정도 수출가격을 올린데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2월중 생산차질로 주문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