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공급이 달린다.
올들어 도로 항만등 사회간접자본건설사업이 늘어나고 조선경기가 활황을
타면서 건설 및 조선에 쓰이는 후판수요는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난
2백84만t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자동차및 조립금속 대리점판매물량까지
합쳐 전체 후판수요는 지난해보다 20만t이 늘어난 총3백20만t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대후판생산업체인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국내공급하는 물량은
각각 2백15만t,70만t정도를 총공급물량이 2백85만t에 그치고있어 약35만t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국내후판공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포철은 올해 생산량을 2백50만t으로
지난해보다 20만t이상 늘릴 계획이지만 이가운데 35만t은 수출거래선확보를
위해 수출물량에 돌려야할 입장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포항에 설립한 후판공장의 생산용량이 1백만t에
달하고있으나 기술적문제로 내년초나 돼어야 완전가동이 가능,올해 공급
물량을 70만t 정도로 잡고있다.
포철은 어차피 30만 35만t은 수입될것으로 보고 수입대체를 위해 조선용
고장력후판,천연가스 배관용후판등 고급강후판생산비율을 전체의 45%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