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전자업체인 상장회사 한국전자(대표이사 곽정소)가 비상장 계열회사
인 태석디스플레이테크와의 합병을 재추진하고 있다.
한국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전자제품 제작.판매회사인 태석디스플레이테크를 오는 7월 1일을 기해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한국전자는 전액 출자회사인 태석디스플레이테크의 발행주식 40만주를
전부 소각하는 방식으로 합병하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은 없으며
합병후 자본금도 현재 1백20억원(2백40만주)에서 변동이 없다.
한국전자는 작년 9월 20일 태석디스플레이테크를 흡수 합병키로
결의했으나 투 자신탁회사가 합병에 반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합병계획이 무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