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12일 "정부는 첨단과학분야의 석.박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오는 95년3월까지 광주과학기술원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달
부터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최고위원은 이날오전 광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광주
과학기술원은 오는 2천1년까지 완공할 예정인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안에
부지 15만평, 건물 2만평규모로 모두 1천4백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최고위원은 또 학생규모는 석사과정 3백60명, 박사과정 2백24명으로
모두 5백84명이며 교수는 1백20명으로 학생 5명당 1명꼴로 충원되며 개설
학과는 미래첨단산업 관련 4개 공학부에 14개 전공학과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