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달중 대형승용차인 포텐샤를 시판한다.
기아의 대형승용차시장참여로 현대가 과점하고있는 대형승용차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서 판매전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중순 신차발표를 시작으로 배기량 2천2백
급과 3천 급의 포텐샤를 시장에 내놓아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과정해온 대형
승용차 시장공략에 나선다.
기아는 먼저 2천2백 급을 판매한후 곧이어 3천 급도 시판에 들어가 올해
모두 1만8천대를 팔 계획이다.
포텐샤으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같은 배기량의 다른
회사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차시장에서는 그동안 대우자동차가 2천 급 수퍼살롱과 3천 급
임페리얼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경쟁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는 올하반기에 그랜저의 후속으로 개발중인 새모델 LX카를 내놓아
계속 우위를 지킨다는 전략이어서 기아의 포텐샤가 어느정도의 시장잠식을
할수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대형승용차시장은 현대 그랜저가 2만6천여대,대우의 살롱수퍼와
임페리얼이 2천3백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