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강세 원인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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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가 최근 예상밖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그만큼 미경제가
좋아지고 있음을 대변해주는 것이다.
달러는 연초에 달러당 1백25엔이하로 내려가 저달러의 용어가
국제금융시장에 다시 등장하게끔 했다.
1월7일에 1백23엔까지 떨어졌을때에는 달러가 사상최저기록인 88년1월초의
1백20.25엔밑으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로 여겨졌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90년7월부터 시작된 미경기후퇴가 회복되리라는 징후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작년11월에 달러당 1백30엔선이 무너지면서 약세권으로 빠르게
진입하고있던 달러가 올1.4분기중에 어쩌면 1백20엔선을 지나 1백10엔
언저리까지 폭락할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올1월중에 1백25엔대내외에서 움직이던 달러는 예상과는 달리 2월들어
오름세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독립국연합(CIS)의 정정불안과 일본경제의 성장둔화징후는 외부적으로
달러가치오름세를 어느정도 부추기기는 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달러가치상승요인은 미경제에 미약하나마 그동안 애타게 고대했던
경기회복기미가 나타나고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알리는 첫조짐은 지난달 13일 나온 소매매상고 증가
소식이었다. 미GNP(국민총생산)의 약3분의2를 담당하는 국민소비지출의
바로미터격인 소매매상고는 1월에 예상보다 높은 0.6%가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발표했다.
또 1월중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7.1%를 기록,지난1년동안 지속돼온
실업률증가추세가 멈추었다는 노동부발표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미무역적자가 지난해 34.1%나 크게 줄어 8년만에 처음으로
1천억달러이하가 됐다는 사실은 경기회복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가 됐다.
1월말에 당초 마이너스 0.5%로 발표됐던 작년4.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달말에 0.8%의 플러스성장으로 수정발표되자 미전역은 경기후퇴가
마침내 끝났다는 다소 성급한 흥분에 휩싸이기도 했다.
물론 아직까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않고 침체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조짐들도 간간이 나타났다.
1월중 공업생산이 0.9% 감소해 3개월연속 줄었고 기업재고도 감소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미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자신감정도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에 46.3%로 떨어져 74년12월이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것등은 미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평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미경제가 약하나마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우세해 달러는 2월10일을 기점으로 오름세를 타게됐다.
이날 달러는 1백25엔선을 넘어서더니 2월말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2월
마지막주에는 장중에 여러차례 1백30엔선을 입질하면서 저달러의 경계선을
넘어서려는 탐색전을 벌였다.
3월들어 지난 이틀사이에 미경제회복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지표들이 나오자 달러는 3일 무난히 1백30엔선을 돌파했다.
미제조업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기업구매관리자지수는 2월에 52.4%(1월
47.4%)로 상승,제조업경기확대및 축소의 분기점인 50%를 넘어섰다.
1월의 경기선행지수가 실질적으로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는 0.9%가 상승했다. 1월중 신규주택판매량도 그동안의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넘는 12.9%나 늘어났다는 발표는
달러의 1백30엔돌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달러가 3개월만에 1백30엔대로 다시 올라섰다는 것은 미경제가 이제
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앞으로 조금씩 좋아질것이라는 외환거래업자및
경제전문가들의 견해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앨런 그린스펀 미FRB(련준이)의장이 최근에 "미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은
몇달후가 아닌,수주안에 이루어질것"이라고 말한것은 경제전문가들의
경기회복낙관론을 함축하고 있다.
달러는 앞으로 폭등이나 폭락없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월중순부터 시작된 달러오름세가 급격한 등락없이 안정된 패턴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미루어 볼때 달러의 상승추세는 역전되기 힘든 대세로
평가되고있다.
일반적인 예상대로 미경제가 5월에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들어서면
달러는 1백40엔대로 올라갈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달러가치는 올연말까지
대략 1백40 1백55엔 사이에서 오르내릴것으로 국제환율분석가들은
보고있다.
한편 달러화강세는 원론적으로는 우리나라 원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하게되고 이는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현재의 달러강세는 국제금융시장에서 형성된 대 엔화가치이기
때문에 우리수출산업에 액면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운 사안이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의 달러값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달러화수급상황에 따라 달라지게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수지적자기조가 지속되고있어 달러수요가 많은 상황이어서 원화의
가치하락(환율인상)이 가속될 소지가 크다.
이렇게 보면 달러표시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아진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엔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똑같은 원리로 평가절하되기 때문에
일본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도 함께 높아지게돼 이경우 우리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또 우리의 대일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입이
촉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된다.
때문에 대일무역역조시정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
또 달러강세가 그대로 유지된다해도 수입가격의 상승등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비용상승의 요인도 커 달러화 동향하나만으로
경제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좋아지고 있음을 대변해주는 것이다.
달러는 연초에 달러당 1백25엔이하로 내려가 저달러의 용어가
국제금융시장에 다시 등장하게끔 했다.
1월7일에 1백23엔까지 떨어졌을때에는 달러가 사상최저기록인 88년1월초의
1백20.25엔밑으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로 여겨졌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90년7월부터 시작된 미경기후퇴가 회복되리라는 징후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작년11월에 달러당 1백30엔선이 무너지면서 약세권으로 빠르게
진입하고있던 달러가 올1.4분기중에 어쩌면 1백20엔선을 지나 1백10엔
언저리까지 폭락할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올1월중에 1백25엔대내외에서 움직이던 달러는 예상과는 달리 2월들어
오름세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독립국연합(CIS)의 정정불안과 일본경제의 성장둔화징후는 외부적으로
달러가치오름세를 어느정도 부추기기는 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달러가치상승요인은 미경제에 미약하나마 그동안 애타게 고대했던
경기회복기미가 나타나고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알리는 첫조짐은 지난달 13일 나온 소매매상고 증가
소식이었다. 미GNP(국민총생산)의 약3분의2를 담당하는 국민소비지출의
바로미터격인 소매매상고는 1월에 예상보다 높은 0.6%가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발표했다.
또 1월중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7.1%를 기록,지난1년동안 지속돼온
실업률증가추세가 멈추었다는 노동부발표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미무역적자가 지난해 34.1%나 크게 줄어 8년만에 처음으로
1천억달러이하가 됐다는 사실은 경기회복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가 됐다.
1월말에 당초 마이너스 0.5%로 발표됐던 작년4.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달말에 0.8%의 플러스성장으로 수정발표되자 미전역은 경기후퇴가
마침내 끝났다는 다소 성급한 흥분에 휩싸이기도 했다.
물론 아직까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않고 침체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조짐들도 간간이 나타났다.
1월중 공업생산이 0.9% 감소해 3개월연속 줄었고 기업재고도 감소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미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자신감정도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에 46.3%로 떨어져 74년12월이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것등은 미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평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미경제가 약하나마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우세해 달러는 2월10일을 기점으로 오름세를 타게됐다.
이날 달러는 1백25엔선을 넘어서더니 2월말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2월
마지막주에는 장중에 여러차례 1백30엔선을 입질하면서 저달러의 경계선을
넘어서려는 탐색전을 벌였다.
3월들어 지난 이틀사이에 미경제회복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지표들이 나오자 달러는 3일 무난히 1백30엔선을 돌파했다.
미제조업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기업구매관리자지수는 2월에 52.4%(1월
47.4%)로 상승,제조업경기확대및 축소의 분기점인 50%를 넘어섰다.
1월의 경기선행지수가 실질적으로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는 0.9%가 상승했다. 1월중 신규주택판매량도 그동안의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넘는 12.9%나 늘어났다는 발표는
달러의 1백30엔돌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달러가 3개월만에 1백30엔대로 다시 올라섰다는 것은 미경제가 이제
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앞으로 조금씩 좋아질것이라는 외환거래업자및
경제전문가들의 견해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앨런 그린스펀 미FRB(련준이)의장이 최근에 "미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은
몇달후가 아닌,수주안에 이루어질것"이라고 말한것은 경제전문가들의
경기회복낙관론을 함축하고 있다.
달러는 앞으로 폭등이나 폭락없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월중순부터 시작된 달러오름세가 급격한 등락없이 안정된 패턴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미루어 볼때 달러의 상승추세는 역전되기 힘든 대세로
평가되고있다.
일반적인 예상대로 미경제가 5월에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들어서면
달러는 1백40엔대로 올라갈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달러가치는 올연말까지
대략 1백40 1백55엔 사이에서 오르내릴것으로 국제환율분석가들은
보고있다.
한편 달러화강세는 원론적으로는 우리나라 원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하게되고 이는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현재의 달러강세는 국제금융시장에서 형성된 대 엔화가치이기
때문에 우리수출산업에 액면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운 사안이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의 달러값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달러화수급상황에 따라 달라지게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수지적자기조가 지속되고있어 달러수요가 많은 상황이어서 원화의
가치하락(환율인상)이 가속될 소지가 크다.
이렇게 보면 달러표시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아진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엔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똑같은 원리로 평가절하되기 때문에
일본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도 함께 높아지게돼 이경우 우리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또 우리의 대일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입이
촉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된다.
때문에 대일무역역조시정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
또 달러강세가 그대로 유지된다해도 수입가격의 상승등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비용상승의 요인도 커 달러화 동향하나만으로
경제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