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금융주의 거래량은 준 반면 제조업의 거래량은 크게 늘어나는
등 주식거래가 지난해 금융주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두달간 전체
주식거래량중 금융 주의 거래비중은 지난해동기의 44.8% 보다 크게 낮아진
25.5%로 나타나 금융주의 거 래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중 조립금속과 석유화학업종 주식의 거래비중은 18.3%와
12.8%로 지난 해 거래비중보다 각각 1% 포인트와 5.9% 포인트가 증가해
올들어 제조업의 거래비중 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일 평균주가는 1만4천4백80원으로 연초보다 99원이
떨어졌으나 제조 업의 평균주가는 1천1백15원이 상승한 1만6천1백26원으로
나타나 올들어 주가도 제 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4%에 달했던 금융, 조립금속, 건설, 도매, 석유화학업종
주식의 거래비중은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전체 거래량의 74.9%로 줄어
주식거래가 이들 주 요업종 주식중심에서 전체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어업과 광업주식의 평균
주가가 각각 연초보다 45%와 50%가 상승한 반면 금융업의 주가는 8.2%나
내려 증시개방 이후 주 가 및 거래가 금융업종 중심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업종별 거래비중은 금융업 25.5%, 조립금속
18.3%, 석유 화학 12.8%, 도매 9.9%, 건설 8.4%, 섬유 6.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