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상반기 중에 동해프라자관광호텔 등 50여개 업체에 총 2백49억
2천5백만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교통부는 4일 올 상반기 관광시설건설 및 개.보수를 위한 관광진흥개발
기금 융자대상자와 대상자별 선정금액을 확정,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특수
관광업협회 등 선정 기관에 통보했다.
지원금액은 관광시설건설자금으로 1백50억4천3백만원, 관광시설 개.보수
자금으로 61억5천9백만원 등 모두 2백12억2백만원이며 융자대상업체는 동해
프라자관광호텔, 온양관광호텔, 한양건설, 유성관광개발 등 31개사이다.
한편 관광사업체운영자금 37억2천3백만원에 대한 융자대상자 선정은 현재
한국 관광협회가 맡고 있어 주말께 확정될 예정이다.
관광사업체운영자금 융자대상자는 주로 일반여행업체로 20개업체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올해 운용될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총 2백93억5천5백만원으로
잡고 상반기에 2백25억4천7백만원, 하반기에 68억8백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조건은 관광시설건설자금은 3년거치 5년상환,
관광시설 개.보수자금은 1년거치 4년상환, 관광사업체운영자금은 1년거치
2년상환이며 이자율은 연 10%이다.
지난해 지원된 관광진흥개발기금은 3백18억5천2백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