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비대면 환경이 익숙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을 먼저 추진한다.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과 운영, 실시간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성 등 차세대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GIST가 보유한 AI 솔루션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메타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교과 수업을 AI가 실시간 통·번역해 외국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조별 과제, 학습 지원 서비스, 교내 공지 등에도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연내 GIST의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한다. 가상 캠퍼스에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버스의 공식 기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대학 전용 메타버스에 GIST의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IST와의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LG유플러스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
중국 직구 앱 쉬인(SHEIN)의 5월 국내 사용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쉬인은 다른 직구 플랫폼과 달리 쇼핑 군이 의류에 집중된 앱이다. 한국인 모델을 선정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고물가로 구매력이 떨어진 국내 젊은 세대에게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리·테무 '뚝'…쉬인만 '고공행진'6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쉬인의 5월 활성 사용자 수(MAU,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합산·중복포함)는 전월 대비 10.3% 증가한 66만83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쉬인 MAU는 5개월째 상승세를 탔다.직구 대표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최근 지표와는 사뭇 대조적인 흐름이다. 알리익스프레스 MAU는 최근 2개월째 하락해 2개월간 10%가 증발했고, 테무도 5월 6% 하락해 전월 대비 감소율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이들 앱에서 판매된 제품에서 기준치를 많게는 수백 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국내 소비자들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쉬인 판매 물품에서도 기준치 초과 유해 물질이 확인됐으나 상황은 조금 다르다. 40대 남녀가 각각 비슷한 분포로 주 고객층을 이루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와 달리 쉬인은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80%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20대 여성 이용자가 30%를 차지해 고객 세그먼트가 분명하다는 특징이 있다.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대부분 어린이용 물품인 탓에 주 사용자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이다.최근 고물가에 국내 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 여성들에게는 다양한 품목을 저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된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의 사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6일 온라인상에는 2016년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공개된 지드래곤의 사주풀이가 게재됐다.역술가 박성준 씨는 지드래곤의 사주에 대해 "끼가 있는 사주. 목마른 나무에 물이 계속 들어오는 고속도로 같은 사주"라고 풀이했다.그러면서 지드래곤에게 명예욕이 있다고 언급하며 "사업을 하거나 나중엔 강단에 설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이에 지드래곤은 "어머니가 좋아하시겠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씨는 "명예도 있고 돈도 있다"며 50대 초반까지 운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카이스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며 리더십 강의에 나서고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문화행사를 개최해 카이스트 구성원과 소통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이어 "음악 분야에도 AI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AI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