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파이어니어 > 이종률 금성정보통신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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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X(사설교환기)박사"라는 별명의 이정률씨(41).
금성정보통신연구소수석연구원인 그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받은
진짜 박사학위보다 사내에서 부르는 이 별칭에 더한층 진한 애정을 느낀다.
"공교롭게도 입사한 시점에서 PBX개발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운좋게 개발팀의
정식멤버로 참여,2년만인 지난 78년 첫 모델이 개발되면서 동료들이 장난
삼아 붙인 별명이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박사는 이처럼 겸손해
하지만 구내용 교환기인 PBX에 이어 이를 개량,국설교환기능이 추가된
PBX-RX를 개발한 결실이 그의 진짜 실력이다.
소도시용 또는 농어촌용 국설교환기로 불리는 PBX-RX는 최대용량이 2천3백
36회선으로 일반전화국에서 쓰고있는 국설교환기와 비교할때 가격이 10분의
1정도로 싸면서 성능에서 뒤지지않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스타렉스-IMS란 상품명으로 91년초 실용화된 이교환기는 인구밀도가 낮은
동구 및 동남아지역의 중소도시용 국설교환기로 전량 수출되고있어요.
베트남에 가장 많은 물량이 나가고있습니다"
PBX-RX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도 적지않았다. 구내용교환기에
국설교환기능을 추가하는 기술적인 문제는 무난히 해결했다. 그러나
실용화부문에서는 이를 수입하는 국가가 까다로운 사양을 요구,이에 맞추는
작업이 개발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오죽하면 회사측이 중국어전공자등 해당국언어를 구사하는 사원을 별도로
개발팀을 위해 뽑았겠느냐"고 이박사는 되묻는다.
경남 진주고와 부산대전자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1월 15년 근속상을
받았고 회사에 다니면서 KAIST 박사과정을 밟아 금성정보통신이 자체양성한
1호 박사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금성정보통신연구소수석연구원인 그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받은
진짜 박사학위보다 사내에서 부르는 이 별칭에 더한층 진한 애정을 느낀다.
"공교롭게도 입사한 시점에서 PBX개발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운좋게 개발팀의
정식멤버로 참여,2년만인 지난 78년 첫 모델이 개발되면서 동료들이 장난
삼아 붙인 별명이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박사는 이처럼 겸손해
하지만 구내용 교환기인 PBX에 이어 이를 개량,국설교환기능이 추가된
PBX-RX를 개발한 결실이 그의 진짜 실력이다.
소도시용 또는 농어촌용 국설교환기로 불리는 PBX-RX는 최대용량이 2천3백
36회선으로 일반전화국에서 쓰고있는 국설교환기와 비교할때 가격이 10분의
1정도로 싸면서 성능에서 뒤지지않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스타렉스-IMS란 상품명으로 91년초 실용화된 이교환기는 인구밀도가 낮은
동구 및 동남아지역의 중소도시용 국설교환기로 전량 수출되고있어요.
베트남에 가장 많은 물량이 나가고있습니다"
PBX-RX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도 적지않았다. 구내용교환기에
국설교환기능을 추가하는 기술적인 문제는 무난히 해결했다. 그러나
실용화부문에서는 이를 수입하는 국가가 까다로운 사양을 요구,이에 맞추는
작업이 개발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오죽하면 회사측이 중국어전공자등 해당국언어를 구사하는 사원을 별도로
개발팀을 위해 뽑았겠느냐"고 이박사는 되묻는다.
경남 진주고와 부산대전자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1월 15년 근속상을
받았고 회사에 다니면서 KAIST 박사과정을 밟아 금성정보통신이 자체양성한
1호 박사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