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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신 총매출액 4.2% 책정...올해 연구개발에 2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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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신은 26일 올해 연구개발투자비를 총매출목표의 4.2%인 1천9백
    80억원으로 확정하고 종합정보통신망(ISDN)구축관련 연구개발등 9개 주요
    연구개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연구개발비는 순수한 연구개발투자비 1천2백여억원과
    건축.관리비 등 부대비용 7백83억원으로 순수연구개발비에는
    전자통신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연구 기관이 수행하는 국책과제등을
    지원하는 8백80억원의 출연금이 포함된다.
    9개 중점연구과제는 ISDN(1백20억원) <>차세대교환기(61억원)
    <>소프트웨어기 술(25억원) <>디지털이동통신 및
    개인휴대통신시스템(64억원) <>위성통신기술(90억 원) <>초대용량
    광통신시스템기술(19억원) <>지능망기술(48억원) <>망운용관리기술(
    13억원) <>통신선로 및 토목기술개발(6억원)로 총4백50여억원이 투자된다.
    한국통신이 국책연구사업등의 명목으로 출연하는 연구기관은
    전자통신연구소, 통신개발연구원, 항공우주연구소, 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과학기술원, 통신기술협회 등으로 국책사업연구지원이 2백80억원,
    한국통신사업관련 출연이 8백억원 규모이다.
    중점 연구개발과제중 ISDN구축기술은 10만회선 용량의
    국산전전자교환기 TDX-10 을 이용한 ISDN교환기능과 2만회선 용량의 TDX-
    1B를 중심으로 한 ISDN상용시스템구 축기술,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
    ISDN)의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차세대교환기는 영상의 자유로운 송수신까지 가능케 하는 B-ISDN의
    핵심교환기 인 ATM(비동기전달방식)교환기를 오는 96년까지 개발완료할
    목표아래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나선다.
    초대용량 광전송시스템은 1백55M(메가)bps급 동기식 다중전송시스템을
    올해까지 개발완료하고 2.5G(기가)bps급 광전송시스템개발을 93년목표로
    추진한다.
    지능망기술개발은 광역착신과금서비스 및 신용통화서비스등
    지능망서비스구현을 위한 연구개발과 서비스수행교환기(TDX-10)개발연구를
    계속한다.
    디지털이동통신 및 개인휴대통신망(PCN)시스템개발은 발착신 겸용
    휴대전화(CT -3)등 PCN시스템, 디지털셀룰러이동전화등의 연구를 추진하며
    위성통신기술은 데이 터통신용 소형지구국(VSAT), 도서통신.행정통신용
    지구국, 위성버스(몸체)시스템기 술을 연구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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