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26일 멕시코 국가개발은행(NAFIN)과 업무협조약정
을 체결하고 앞으로 양국 중소기업간의 협력 증진과 우리나라 기업의
멕시코 투자진출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형배 중진공이사장과 오스카 에스피노자 빌라리엘 NAFIN 총재간에
체결된 이 번 약정에 따라 중진공과 NAFIN은 투자세미나의 공동개최,
투자안내 책자발간, 투자 조사단 교환방문, 합작파트너 알선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투자협력관 상호 교환 등 인적교류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중진공은 멕시코에 대한 투자진출은 대미국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분야로 노동집약적이면서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을 규제하고
있거나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섬유류
부분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에는 현재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투자를 포함, 우리나라 8개
기업이 진출 해 있으며 업종별로는 전자 3개사, 무역업, 가방제조, 중공업,
포대제조업, 수산업 각 1개사이며 주로 미국과 인접한 국경지대에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