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24일 남북합의서 발효에따른 남북간 경제교류등 실질적인
관계진전에 앞서 북한의 핵문제해결이 선행돼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를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지난1월 부시미대통령의 아시아 4개국순방의 후속조치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23일 방한한 더글러스팔 미백악관 아주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정태익외무부미주국장과 연쇄접촉을 갖고
제6차 평양남북고위급회담결과및 북한의 핵문제등에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한미양국은 이날 접촉에서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의 발효에따른
남북핵통제공동위의 구성과 상호사찰문제가 앞으로의 남북간 접촉에서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않을경우 유엔안보이사회등 국제적인 구속력을 갖는
기구를 통해 이를 해결나가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은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또 오는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핵통제공동위 구성과 운영을위한
제2차 남북대표접촉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서명한 핵안전협정
비준및 사찰에대한 일정을 제시할것과 남북간 군사적 신뢰구축을위한 동시
시범사찰을 3월중 실시할것을 거듭 촉구키로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