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선을 보이고 있는 봄 옷이 작년 이맘때보다 최고 28.7%까지
올랐다.
그러나 일부 품목은 재고상품과 불경기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 고 있거나 10% 안팎으로 오른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21일 서울 시중상가 및 백화점들에 따르면 ''브렌우드''상표의 경우
춘추용 순모 신사복이 지난해의 19만2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16.1%
올랐고 혼방 신사복은 15만8 천원에서 17만2천원으로 8.9% 인상됐다.
''에스에스패션'' 상표의 순모 신사복은 지난해와 같은 14만8천-
23만5천원에 팔리 고 있으나 혼방 신사복은 작년의 13만5천-17만5천원에서
14만8천-17만8천원으로 1.7 -9.6% 올랐다.
조영상사(주) 꾸뜨레 상표의 여성용 원피스는 12만8천-15만8천원,
블라우스 는 7만8천-13만8천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유림(주)의 상표 안지히 의 여성용 봄 바바리코트는 지난해
23만8천원에 거래 되다 올해는 실크 제품이 새로 나와 32만6천원에 팔리고
있고 지난해 23만-27만원하 던 투피스는 29만6천-33만원으로 22.2-28.7%나
올라 판매되고 있다.
한편 캐주얼의 경우 리바이스 상표의 여성용 청바지가 4만1천-
4반8천원에서 4만 7천-6만원으로 상승하는 등 평균 10%쯤 올랐다.
LEE 상표의 남자 청바지는 4만1천-5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남방이
3만5천- 4만7천원에, 잠바가 5만1천-9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반도패션의 ''조다시'' 여성 청바지는 3만8천-4만3천원에, 잠바는 7만5천-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복지의 경우 제일모직의 순모 양복지가 지난해의 야드당 2만6천원에서
2만7천원 으로 오르는 등 기성복의 범람으로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평균 1천-2 천원 올랐고 경남모직의 혼방 양복지는 야드당
1만4천원, 순모가 1만8천-3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장지의 경우 지난해 보다 야드당 5백-1천원이 올라 무늬가 없는
`솔리드''가 1 만5천-2만5천원에, 원단에 무늬가 새겨져 나오는 자가드 가
3만-6만원에 거래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