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올해 대일의존 핵심기술의 개발에 2백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등
핵심산업기술 개발에 모두 7백27억원을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에서 지원
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상공부는 올해 지원되는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7백27억원 가운데
3백17억원은 수출주력산업인 자동차, 전자, 컴퓨터, 반도체 등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2백80억원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무역역조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기계. 전자부품 및 소재기술 개발에 각각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1백5억원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공정혁신기술 및 자동화
기술에, 25억원은 염화불화탄소(CFC) 대체기술 등 환경보전기술에 각각
지원된다.
상공부는 특히 일본이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대일무역역조의 주요언이
되고 있는 기계.전자제품의 핵심 고기능부품과 핵심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올해 우선 20개 정도의 기술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에서 1백억원, 공업발전기금에서
1백억원 등 2백억원을 지원하고 관련기업이 2백억원을 부담토록해 올해
모두 4백억원의 기술개발비를 대일의존 기술의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키 위해 기업간 공동구매,
신기술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 강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에는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