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올해 대전.충남지역 무역업체들의 무역업 포기가 급증하고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관내 무역업체 6백45개 업체중
1백3개 업체가 무역업허가를 포기해 지난해 44개업체보다 2.3배나
증가했다.
이는 무역업체들이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의 저가상품으로
국제가격경쟁력에 뒤져 수출을 포기하고 내수로전환 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역업 포기현황을 연도별로보면 지난88년 28개업체로 10.6%에 머물렀고
89년 33개업체로 9.0%,90년 38개업체로 8.5%,91년 44개업체로 9.0%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체 6백45개 업체중 16.0%인 1백3개 업체가
무역업허가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는 이에따라 오는 3월20일까지를 무역업허가
효력확인 미필업체를 위한 청문기간으로 정하고 이기간내에 신고하면
무역업 자격을 부여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