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정책위의장)는 18일 7대정책 50개항
1백80개과제로 집약한 14대총선공약을 확정,발표했다.
"다시뛰는 한민족,일하는 민자당"제하의 이번 총선공약에서 민자당은
현재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사업만을 제시함으로써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국정운영능력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고 특위는 밝혔다.
민자당은 당내민주화구현을 위해 각급주요당직및 선거후보자를 당원전체의
의사를 수렴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통해 선출되도록 한다고 밝힘으로써
주요당직에 대한 민주총선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국민의 일상생활및
경제활동과 관련된 행정규제의 대폭적인 완화를 위해 대통령직속의
"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금융실명제는 여건조성후
단계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민자당은 주택공급과 관련,90년대에는 매년 50만호이상의 주택을 건설해
90년 72%인 주택보급률을 오는 2001년에는 93%로 높이기로했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화되고있는 원전건설은 핵발전소및
방사성폐기물관련시설과 인근지역과의 연계발전을 지원키위해 특별법을
제정토록 했다.
민자당은 행정망전산화에 따른 개인정보의 부당사용 또는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법적근거마련을 위해 "개인보호정보법"을 제정,국민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