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증권전주지점에서 직원이 컴퓨터단말기를 조작해 고객이 맡긴
1억1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증권전주지점 직원인 장영씨(32)가 고객
유창원씨(70.전주시 덕진구 덕진동)가 지난해 8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주식매입자금으로 맡긴 6천만원을 회사에 입금하지않고 가짜
입금확인서까지 교부한후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증권사에 이 돈이 입금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회사측에 변상을 요구했다.
장씨는 가짜 입금확인서를 개인용컴퓨터로 작성,교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유씨외에 다른 고객의 자금도 횡령,사고규모가 1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제일증권은 17일 자체감사팀을 전주지점에보내 사실여부를
확인중인데 피해자나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