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중남미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 11월간 미국의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등 3개국에 대한 수출은
4백2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2%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멕시코에 대한 수출이 같은기간 3백4억달러로 16% 증가한 것을
비롯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수출도 각각 20%,54% 늘어났다.
이들3개국에 대한 수출은 한국 대만 중국등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약4백10억달러)및 대일수출(4백40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의 대중남미수출이 이같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브래디플랜등의
채무구제책으로 멕시코 베네수엘라등의 경제재건이 본격화되고 전화
은행등의 국영기업민영화로 통신및 컴퓨터같은 근대화설비투자가 늘고
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을 앞두고 미국기업이 이지역에 대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에 따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