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전망 > 냉기류 형성...전문가들 거래량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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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다시 움츠러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650아래로 떨어졌고 거래량은 감소추세를 보이는등
주식시장이 활기를 잃어가고있다.
올들어 증시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 외국인매수및 중소형주 붐이
퇴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증시의 냉기류는 쉽게 사라질것같지 않다는게 증권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하락보다 거래량 감소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있다.
매수세 약화를 시사하는 거래량의 감소추이를 볼때 조정기간이 예상보다
더길어질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자율반등이 시도되더라도
증시기반약화로 그 반등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올 수도
있다.
특히 고객예탁금이 최근들어 눈에 띄게 이탈하면서 주가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기관투자가인 투자신탁회사들도 지난주부터 장세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매매규모자체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회사들의 신용공여 억제도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가수요를
짓누르는 결과를 낳으면서 매수기반 약화를 부채질하고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수급구조가 악화되는 가운데 중원전자의
법정관리신청파문이후 기업자금과 관계있는 악성루머까지 심심찮게
출몰하고 있다.
따라서 증권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약세분위기를 당분간 지속할것
같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온 종합주가지수 650선이 무너진데 자극받은
반발 매수세가 기대되나 이같은 약세분위기에선 반등세 역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단발로 끝날 공산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점치고있다.
결국 증시가 약세분위기에서 탈출하려면 강력한 원동력이 필요한데
증권전문가들은 미국계 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에 기대를 걸고있다.
<> 자금사정=이달들어 시중의 실세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으나
자금경색이 우려될 정도는 아니다.
한국은행의 통화환수로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약간 빡빡해졌을뿐 시중의
전반적인 자금흐름은 아직도 양호한 편이다.
이번달이 계절적으로 자금비수기인 점을 감안할때 금주말의 은행권
지준마감일만 넘기면 시중의 실세금리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세금리지표인 회사채유통수익률은 현재 17%선으로 월초보다 0.5%포인트
올라와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22일의 지준마감을 무난하게 넘긴다면 다시
회사채매입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회사채 수익률의 반락까지 예상되는
시점이다.
금주초의 통화채만기도래분은 8천억원규모로 지난주의 6천3백억원어치보다
늘어난다.
이에따라 기관들의 통화채인수부담은 무거워지겠지만 최근의 시중유동성을
감안하면 가볍게 소화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급사정=고객예탁금이 최근 나흘사이에 6백억원정도 감소하며
대기매수세의 약화를 시사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증권업계의 신용공여 억제로 주식시장 가수요도 기대할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수급구조는 금주중엔 다소 악화될수 있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특히 금융주의 경우엔 만기상환에 따른 신용매물도 적지않기 때문에
수급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어둡다.
주식시장의 금주 신규공급물량은 대우전자의 유상청약분에 신주상장분을
합해 모두 1천6백억원어치정도가 될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중의 신규공급물량과 비교해 5백억원어치가 더 많은 것이다.
<> 투자전략=주식매입을 자제하는 보수적인 투자시각이 요구된다.
중소형저가주의 경우엔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기 직전인 작년11월 시세를
거의 회복했다. 따라서 추가상승보다는 이식.경계매물이 앞으로 상당기간
출회될것 같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금융주는 신용매물에 걸려 주가 상승탄력이 감퇴하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선뜻 권할만한 종목군을 찾기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12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물량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양홍모기자>
종합주가지수는 650아래로 떨어졌고 거래량은 감소추세를 보이는등
주식시장이 활기를 잃어가고있다.
올들어 증시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 외국인매수및 중소형주 붐이
퇴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증시의 냉기류는 쉽게 사라질것같지 않다는게 증권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하락보다 거래량 감소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있다.
매수세 약화를 시사하는 거래량의 감소추이를 볼때 조정기간이 예상보다
더길어질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자율반등이 시도되더라도
증시기반약화로 그 반등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올 수도
있다.
특히 고객예탁금이 최근들어 눈에 띄게 이탈하면서 주가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기관투자가인 투자신탁회사들도 지난주부터 장세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매매규모자체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회사들의 신용공여 억제도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가수요를
짓누르는 결과를 낳으면서 매수기반 약화를 부채질하고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수급구조가 악화되는 가운데 중원전자의
법정관리신청파문이후 기업자금과 관계있는 악성루머까지 심심찮게
출몰하고 있다.
따라서 증권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약세분위기를 당분간 지속할것
같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온 종합주가지수 650선이 무너진데 자극받은
반발 매수세가 기대되나 이같은 약세분위기에선 반등세 역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단발로 끝날 공산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점치고있다.
결국 증시가 약세분위기에서 탈출하려면 강력한 원동력이 필요한데
증권전문가들은 미국계 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에 기대를 걸고있다.
<> 자금사정=이달들어 시중의 실세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으나
자금경색이 우려될 정도는 아니다.
한국은행의 통화환수로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약간 빡빡해졌을뿐 시중의
전반적인 자금흐름은 아직도 양호한 편이다.
이번달이 계절적으로 자금비수기인 점을 감안할때 금주말의 은행권
지준마감일만 넘기면 시중의 실세금리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세금리지표인 회사채유통수익률은 현재 17%선으로 월초보다 0.5%포인트
올라와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22일의 지준마감을 무난하게 넘긴다면 다시
회사채매입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회사채 수익률의 반락까지 예상되는
시점이다.
금주초의 통화채만기도래분은 8천억원규모로 지난주의 6천3백억원어치보다
늘어난다.
이에따라 기관들의 통화채인수부담은 무거워지겠지만 최근의 시중유동성을
감안하면 가볍게 소화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급사정=고객예탁금이 최근 나흘사이에 6백억원정도 감소하며
대기매수세의 약화를 시사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증권업계의 신용공여 억제로 주식시장 가수요도 기대할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수급구조는 금주중엔 다소 악화될수 있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특히 금융주의 경우엔 만기상환에 따른 신용매물도 적지않기 때문에
수급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어둡다.
주식시장의 금주 신규공급물량은 대우전자의 유상청약분에 신주상장분을
합해 모두 1천6백억원어치정도가 될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중의 신규공급물량과 비교해 5백억원어치가 더 많은 것이다.
<> 투자전략=주식매입을 자제하는 보수적인 투자시각이 요구된다.
중소형저가주의 경우엔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기 직전인 작년11월 시세를
거의 회복했다. 따라서 추가상승보다는 이식.경계매물이 앞으로 상당기간
출회될것 같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금융주는 신용매물에 걸려 주가 상승탄력이 감퇴하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선뜻 권할만한 종목군을 찾기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12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물량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