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김실장 천만원대 돈 받아...16일 소환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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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직원의 허위감정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반
(반장 공영규 3차장)은 15일 국과수 김형영실장(53)이 문서감정과
관련,대전의 건설 업자 이세용씨(45)로부터 `감정 사례비''등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모두 천만원대의 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실장을
16일새벽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철야조사결과, 한국인영필적감정원장 이송운씨(66)로부터 "지난
88년 이 세용씨 송사와 연루된 수차례의 문서감정과 관련, 이세용씨로 부터
2-3차례에 걸쳐 3백만-1백만원의 돈을 받은 뒤 이를 김실장과 오랜 교분이
있는 중앙인영필적감정원 감정인 이인환씨(47)를 통해 김실장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
검찰은 이밖에도 20만-30만원의 소액이 여러차례에 걸쳐 `출장교통비''
`감정사 례비''등의 명목으로 김실장에게 건너간 사실을 파악,물증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14일밤 대전에서 연행,철야조사를 받은 건설업자 이씨및
다른 사 설감정인들이 뇌물공여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등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김실장 을 소환하는 대로 이들 모두와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조사결과,김실장이 감정과 관련,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돈을 준 이 씨는 물론 중간에서 전달자 역할을 한 사설감정인등 전원을
뇌물수수및 공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건설업자 이씨가 고소인 또는 피고인으로 관련된 3건의
형사사건에서 진 위여부가 문제됐던 문서의 감정을 김실장이 맡아 모두
이씨에게 유리한 감정을 한 점에 비춰 이같은 금품수수가 이씨의 송사가
집중됐던 88-89년사이에 이뤄졌을 것으 로 보고 김실장의 은행계좌를
중심으로 이 부분을 확인중이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김실장에게 건네 진것으로 파악된 이들 돈이
진본이 아닌 문서를 `진본''이라고 허위감정해준 대가로 받은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 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와관련, 이송운씨로부터 건네진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김실장과 그 가족명의의 14개 계좌및 이인환씨 가족명의 계좌 2개,
이송운씨 계좌 등 모두 17 개 계좌를 상대로 입출금 내역을 3일째
정밀조사중이다.
(반장 공영규 3차장)은 15일 국과수 김형영실장(53)이 문서감정과
관련,대전의 건설 업자 이세용씨(45)로부터 `감정 사례비''등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모두 천만원대의 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실장을
16일새벽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철야조사결과, 한국인영필적감정원장 이송운씨(66)로부터 "지난
88년 이 세용씨 송사와 연루된 수차례의 문서감정과 관련, 이세용씨로 부터
2-3차례에 걸쳐 3백만-1백만원의 돈을 받은 뒤 이를 김실장과 오랜 교분이
있는 중앙인영필적감정원 감정인 이인환씨(47)를 통해 김실장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
검찰은 이밖에도 20만-30만원의 소액이 여러차례에 걸쳐 `출장교통비''
`감정사 례비''등의 명목으로 김실장에게 건너간 사실을 파악,물증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14일밤 대전에서 연행,철야조사를 받은 건설업자 이씨및
다른 사 설감정인들이 뇌물공여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등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김실장 을 소환하는 대로 이들 모두와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조사결과,김실장이 감정과 관련,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돈을 준 이 씨는 물론 중간에서 전달자 역할을 한 사설감정인등 전원을
뇌물수수및 공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건설업자 이씨가 고소인 또는 피고인으로 관련된 3건의
형사사건에서 진 위여부가 문제됐던 문서의 감정을 김실장이 맡아 모두
이씨에게 유리한 감정을 한 점에 비춰 이같은 금품수수가 이씨의 송사가
집중됐던 88-89년사이에 이뤄졌을 것으 로 보고 김실장의 은행계좌를
중심으로 이 부분을 확인중이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김실장에게 건네 진것으로 파악된 이들 돈이
진본이 아닌 문서를 `진본''이라고 허위감정해준 대가로 받은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 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와관련, 이송운씨로부터 건네진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김실장과 그 가족명의의 14개 계좌및 이인환씨 가족명의 계좌 2개,
이송운씨 계좌 등 모두 17 개 계좌를 상대로 입출금 내역을 3일째
정밀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