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 20여분간 배회하다 사라졌다.
해안경찰청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으로 보이는 50t급의 이
선박은 이날 오후 4시45분께 독도내 서도 동남방 1마일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오후 5시7분께 약20 노트의 속력으로 일본쪽 공해상으로
뱃머리를 돌려 사라졌다는 것이다.
선미에 일장기를 게양한 이 백색 선박의 갑판에는 검은색 제복을 입은
3-4명이 나와 주변을 살피고 있었으며 포 3문을 탑재하고 있음이 관찰됐다.
경찰은 이 선박이 출현한 직후 해군 등 군 당국에 연락을 취하는 한편
울릉도 부근에 있던 경비정 1척을 급파했으나 날이 어두워지는 바람에
추적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관계부처와 이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