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우크라이나가 구소연방소속 공화국들중 처음
으로 우리나라에 우크라이나 상의사무소를 설치한다.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는 이를위해 국내의 북방연구소(소장 이창주경영
학박사)에 사무소설치및 운영등을 일임하는 계약서를 북방연구소측과
12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체결했다.
우크라이나가 해외에 연락사무소 또는 대표부사무소를 설치하기는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번째이며 기존의 소련상의가 해체된후 독립공화국으로서
우리나라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것은 우크라이나가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상의와 쌍무계약을 체결한 북방연구소는 국내에 사무소를
설치운영해주는 대가로 키예프시내중심지에 건물을 양도받아
한국무역전시관및 한국중소업체들의 사무실로 임대운영하게된다.
서울에 설치될 우크라이나 상의대표사무소에는 우크라이나상의에서 2명의
연락관이 파견돼 상주하게 되며 오는5월말까지 설립완료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상의회장 미하일 리첸코씨는 "한국의 서울에 독일에이어
두번째로 연락사무소를 내는것은 우크라이나가 한국 일본 대만등을
중요시하는 하나의 증거"라며 "이를 통해 한.우크라이나간 중소업체들의
교역이 크게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