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유럽시장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현대는 주력시장인 미국지역에의 자동차수출이 올해도 악화될 것으로
보고 한국산차수요가 급증하고있는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을 크게
늘려나가기로했다.
현대는 이에따라 지난10일 덴마크로 승용차를 첫선적한데 이어 연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프랑스등 4개국에도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대는 유럽전역(26개국)에 차를 내보내게 되며 올해
전체수출목표(30만대)의 30%에 해당하는 9만대를 유럽에 내보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개척한 독일에는 올해중 엑셀 쏘나타등 2만2천대를
수출하고 지난해부터 오더가 몰려들고 있는 폴란드등 동구권지역으로의
판매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특히 폴란드에는 90년 6백대에서 지난해는
1만2백21대로 한햇동안 16배이상 신장됐다.
한편 지난해 국산자동차의 대유럽수출실적은 7만1천7백21대였는데 이중
현대가 6만8천2백50대를 차지,전체의 9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