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경남지역무역업체의 10개사중 2개사가량이 무역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무협 부산.경남지부에 따르면 올해 무역업허가증 효력확인기간인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효력확인을 신청한업체는 총대상 3천5백77개사의
78.6%인 2천8백11개사로 21.4%에 이르는 7백66개사가 무역업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효력확인 신청을 한 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지역의 2천4백99개업체중
73%인 1천9백27개업체,경남지역은 1천58개사중 84%인 8백84개업체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지역은 2개연도중 50만달러이상 수출업체를 대상으로하는
갑류의경우 대상업체 1천2백81개사중 18.5%인 2백76개사가 효력확인 신청을
포기했고 50만달러이하 수출업체인 을류도 대상업체 1천2백18개사중
17.7%인 3백37개사가 효력확인신청을 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경기부진,국제경쟁력약화등에 큰 원인이 있으나 무역업체들의
업무상 신청을 못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역협회각지부는
3월하순까지 추가 확인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