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오는 10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
이 콜총리의 말을 인용, 7일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은 5일 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콜
총리가 이 같이 밝히고 일본에 동유럽과 신생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하면서 독일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를
원치 않음을 천명했다고 보도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콜총리는 일본과 독일이 10월로 예정된 자신의 방일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총리는 또 독일은 CIS에 이미 7백50억 마르크를 지원했으며 일본과
다른 선진 국들의 추가 지원은 구소련 공화국들의 "안보에 대한 보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콜총리는 이어 독일은 국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외의
집단안보활동에 독일군의 신속한 참여를 가능케하는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