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지방 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설
사업의 규모가 총 17조6백13억7천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같은 대규모 공공사업의 추진에 따라 민간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건설경기가 상당히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관계당국 집계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의 건설사업 규모는
주거용 건물 신축 1조2천1백62억5천만원 <>비주거용 건물신축
2조3천6백32억1천만원 <>토목공사 13조3천2백64억9천만원 <>보수공사
1천5백54억2천만원 등 모두 17조6백13억7천만원 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행정기관의 건설사업 규모는 <>청사.문화시설.연구시설
등의 신축을 포함한 비주거용건물 신축 3천93억1천만원 <>도로.상하수도.
하천.항만.공항.철도등 토목부문 사업 2조3천8백20억8천만원 <>보수공사
1천3백25억1천만원 등 총2조 8천2백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방행정기관의 건설사업 규모는 <>주거용 건물 신축 2백72억2천만원
<>청사 등 비주거용건물 신축 1조5천4백81억5천만원 <>토목공사
5조5천4백억원 <>보수공사 2백 29억1천만원 등 모두 7조1천3백82억8천만
원에 달하고 있다.
또 정부투자기관의 올해 건설사업 규모는 <>주거용 건물 신축
1조1천8백90억3천 만원 <>비주거용건물 신축 5천57억5천만원 <>토목공사
5조4천44억1천만원 등 7조9백 91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공공부문의 건설사업은 사회간접자본투자 등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업이 대 종을 이루고 있긴 하나 불요불급한 사업도 상당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 스스로 가 건설경기를 부추기는 측면도 없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