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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적 지표로 본 증시 > 단기적 과열, 급등락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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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의 기술적지표들은 한껏 기운을 몰아쓰는 모습이 완연하다.
    일부 비율지표에선 단기 과열 양상마저 엿보일 정도로 주식시장의
    기술적지표들이 최근들어 급박하게 뛰어 오른것이다. 서서히 기술적
    반락이 우려되는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이격도가 과거의 경험으로 비춰볼때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
    종합주가지수와 25일 지수이동평균간의 괴리도를 나타내는 25일 이격도는
    1일현재 1백7%를 표시하고있다. 현재 지수가 25일지수평균보다 7% 높게
    형성돼 있다는 뜻이다.
    연초만해도 1백%이하에서 맴돌았었던 25일 이격도는 최근 1주일여사이에
    빠른 속도로 상승,과열경계선인 1백5%선을 뚫고 올라감에따라 주가가
    하락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암시하고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아닌 업종주가지수로 25일이격도를 구해보변 1일현재 의복
    어업 광업등이 1백20%를 웃돌아 이격도상으로 뚜렷한 단기과열신호를
    보내고있다. 다른 업종에비해 하락조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더 농후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반해 은행 단자같은 금융주와 보험주의 25일 이격도는 여전히 1백5%를
    밑돌고있어 단기과열의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있는 것으로
    비춰지고있다.
    이처럼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과열경계선 수치를 적용하면
    등락비율(ADR)도 이격도와 비슷한 결론을 내려준다.
    최근25일간의 상승종목수 합계를 하락종목수의 합계로 나눈 비율인 ADR는
    현재 1백44%로 단기과열경계선으로 통상 설정되는 1백25%를 웃돌고있다.
    주식시장의 내부에너지 수위를 나타내는 이 비율지표는 최근 보름사이에
    80%수준에서 1백50%근처까지 수직 상승세를 연출했는데 그만큼
    증시에너지가 갑자기 분출됐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그래프지표에선 P&F차트(점수도표)가 주가의 상승탄력 약화를 암시한다.
    P&F차트에서의 양.음선 밀집군은 현재 종합주가지수 620 680의 박스권에
    형성돼있다. 지수가 680을 뚫고 올라가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모양새라는 뜻이다.
    여기에 주가일봉차트상으로 "아일랜드 갭"이 목격되면서 최근의
    주가상승국면이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주가일봉차트는 하루의 주가변동폭을 "막대기"로 표시해 이들 "막대기"를
    이어주는 방식으로 주가흐름을 표시한 것이다.
    그런데 시초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게 형성된후 하루 종일 상승세가
    이어지면 일봉(막대기)들이 이어지지 못하고 빈공간(아일랜드 갭)이
    남게된다.
    과거의 경험으로 볼때 이빈공간을 메우는만큼 주가가 다시 하향조정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에 아일랜드 갭이 생겨나는것을 단기하락조정의
    신호탄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일봉차트상 지난달중순이후의 상승국면이후 현재까지 아일랜드 갭은
    3개정도 나타났다.
    이처럼 단기과열을 암시하는 비율및 그래프지표들이 여럿 발견되지만
    주가추세선들의 모양은 최근들어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있다.
    단기추세선인 25일지수이동평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75일평균과의
    격차를 대폭 줄여놓았다.
    금년초 25일평균선은 75일평균보다 40포인트의 격차를 두며 밑돌았으나
    1일현재 이 차이를 5포인트정도로 축소시키면서 상향돌파를 시도할
    조짐이다.
    또한 종합주가지수 흐름자체가 단기바닥권에서 탈출하려는 힘이 강하게
    따라붙는 모양을 갖추고있다. 이른바 "역삼봉천장형"으로 일컬어지는
    주가흐름선을 만들고있어 주가상승기조 자체는 비교적 탄탄하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따라서 기술적지표상으로 단기과열양상이 감지되고 있지만 이것들이
    주가기조를 하락으로 급반전시킬만큼 "적색경보"를 급박하게 발하는
    단계까지는 아직 이르지 않은것으로 진단된다.
    <양홍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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