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후 투자한도 초과로 인해 장외거래된 주식규모는 1백60억원 어치
였으며 장내가격에 비해 평균 6.7%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된 것으로 나타
났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주식시장이 개방된 이후 한달간
외국인들 간에 장외거래를 통해 매매된 종목은 한국이동통신, 롯데제과,
경원세기등 모두 10개 종목에 걸쳐 23만1천2백70주,1백59억2천2백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장외거래 종목은 안국화재.한국타이어.장기신용은행.럭키화재.
백양 우선주.혜인.나산실업 등이다.
그런데 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종목당 총 발행주식의 10%범위내에서 증권
거래소 시장(장내)을 통해 주식을 매입할 수 있으며 한도에 도달하거나
초과한 종목에 대해서는 장외거래로 매매가 가능토록 돼 있다.
종목별 장외거래 현황을 보면 한국이동통신이 1백억3천2백만원어치(10만
4백60주)로 가장 많았으며 <>롯데제과 16억8천9백만원(3만5천만주)
<>한국타이어 9억2백 만원(2만주) <>경원세기 8억2천8백만원(1만8천7백주)
<>백양(우) 6억9천7백만원(9천3백30주)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장외거래된 주식은 장내거래가격에 평균 6.7%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한국이동통신의 우 평균 매매단가가 9만9천8백
64원으로 장내거래상 최고가인 9만원(1월31일)에 비해 11%, 9천8백64원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장기신용은행은 평균매매가격이 주당 2만6천70원으로 장내가격보다
9.5%, 2천2백70원이 높았고 백양(우)도 9.2%, 6천2백90원의 웃돈이 붙어
평균 7만4천6백9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