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월간실적으로는 사상최대치인 19억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1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1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15.7%증가한
53억9천2백만달러 수입은 18.7%늘어난 73억달러를 각각 기록,한달동안
통관기준으로 본 수출입차이를 19억7백만달러를 나타냈다.
이같은 적자폭은 지금까지 월중 사상최대치였던 작년2월의
18억9천3백만달러적자보다 1천4백만달러 웃도는 것이다.
1월의 무역적자가 이처럼 확대된것은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였음에도불구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울을 훨씬 앞질렀기 때문이다.
수입증가의 주요인으로는 1월부터 우리나라의 평균관세율이 지난해
11.4%에서 10.1%로 인하토록 예정된데다 관세청이 연말 밀수방지를 위해
수입품에대한 검사를 까다롭게해 작년말 수입통관수요가 대거 연초로
넘어온데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되낟.
품목별로는 1월중 2대의 민간항공기(2억1천4백만달러)가 도입됐고 원유및
유류제품의 수입규모도 전년동기대비 44.3%증가한 5천7백30만벨럴이나됐다.
수출의 경우 컨테이너가 근로현장의 안정에 힘입어 큰폭으로 신장했고
반도체 석유화학 조선 일반기계등도 호조를 보였다.
상공부당국자는 1월의 수입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긴했지만
수입선행지표랄수있는 IL(수입승인서)발급실적이 최근 급격히 줄공있으며
LC(신용장)증가율은 꾸준한 추세에 있음을 지적,앞으로 무역수지는
개선추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월들어 25일까지 IC발급구모는 37억7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7%감소했다. 반면 LC내도액은 34억4천2백만달러로 9.7%의 증가율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