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대우그룹계열사의 유.무상증자설및
합작공장설립설이 시장에 퍼지자 이들 기업주식의 거래가 급증하며
주가또한 탄력있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증시에서는 대우전자부품과 대우통신의 유.무상증자설이 나돌았다.
또한 대우전자는 파키스탄및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며 오리온전기는 북한과 합작으로 브라운관 공장을 건설한다는
루머가 유포됐다.
그러나 이날 해당회사들은 증권거래소를 통해 즉각 부인공시를 냈다.
유.무상증자설을 타고 대우전자부품및 대우통신은 두종목 모두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우통신의 경우 거래가 급증했다.
합작공장설립루머가 나돈 대우전자와 오리온전기는 이틀간의 강세를
보이다 이날은 주가가 조정을 보였으나 거래는 급격히 늘어났다.
증시분석가들은 대우그룹이 북방무역의 주도권을 쥘것으로 예측되는데다
대우그룹계열사주가 그동안 자금악화설및 대주주물량출회설로 주가가 크게
빠져 일반투자자의 저가매수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