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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들 해외증권발행으로 자금조달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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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올해 기업들에 대해 외화대출을 억제하는 대신 해외기채를 유도
    함에 따라 재벌계열사를 중심으로 상당수의 기업들이 해외에서 주식연계
    증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일 증권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과 아시아자동차가 오는
    2월 미국, 유럽지역에서 각각 1억5천만달러, 7천만-9천만스위스프랑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 를 발행키로 확정한 데 이어 전주제지가 동서증권을
    주간사로 해 오는 5월경 2천만- 3천만달러규모의 주식예탁증서(DR)를
    유럽지역에서 발행할 방침이다.
    또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삼성항공.삼성전기 등이
    첨단시설재도입용으로 해 외증권 발행을 추진중이며 현대그룹의 경우도
    현대자동차.현대정공이 해외증권 1-2 억달러어치를 발행,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우그룹에서는 오리온전기, 쌍용그룹에서는
    쌍용자동차.쌍용정유 등이 정부의 통화관리에 따른 외화대출억제방침과
    관련해 해외증권발행쪽으로 자금조달원 을 바꿀 계획이다.
    또 동아건설도 해외투자용으로 4천만-5천만달러규모의 해외증권을
    발행키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발행할 증권의 종류, 시기, 발행지역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 고 있으며 건영은 금융당국에 발행용도확인 등
    인가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그외 기아특수강.동부제강.해태제과.대농.경원세기 등도 3천만-
    1억달러규모씩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발행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
    관련규정상 해외증권발행이 가능한 90여개기업중 상당수가 증권회사를
    통해 해외기채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기업들의 해외증권발행은 지난 90년 2억9천만달러(7건), 작년에
    10억6천 5맥만달러(20건)로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정부가 한도를
    15억달러로 늘리는 등 발행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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