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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 저널지, 포항제철 특집기사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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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준회장은 죽어서도 포항에 묻혀 포철을 내려다 볼것이다"
    박회장은 어떤방법으로든지 회사주변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 포철은
    포항제철소 인근에 회사묘지를 건설하고 있다.
    황경노부회장은"그중 박회장의 묘지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다.
    포항제철의 4반세기 역사는 카리스마적 지도자인 박회장의 생애나
    마찬가지다.
    이제 이회사는 품질최상을 무기로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있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저널지는 지난 22일자의 "한국의
    대철강기업,일본추격박차"란 제하의 기사에서 포철이야말로 일본과 미국을
    이길수 있는 몇안되는 회사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박회장이 대권여부에 관계없이 고부가가치제품과 신소재분야
    개발로 꾸준히 포철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기사의 요약.
    박회장은 제2냉연공장을 시찰하면서 철강제품이 생산예정에 맞춰 생산되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제2냉연공장장의
    골프수준이 보통이상이란것을 알고는 제철소내 골프장을 자주 이용하는
    간부들의 직위를 한단계 강등하는 조치를 취했다.
    골프에 심취하다보면 공장일을 소홀히할 것이라는 이유때문이다. 그후로
    제품의 품질은 향상됐다.
    이같은 노력으로 포철은 23년만에 세계3위의 제철소이자 낮은 원가수준을
    유지하는 철강업체로 부상하면서 일본의 유력한 경쟁자가 됐다.
    올해 10월 광양4기 확장공사가 끝나게 되면 세계2위의 철강생산업체가
    된다. 순익은 지난해의 1천3백20억원에서 93년엔
    3천8백10억원(5억8백만달러)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포철은 종업원을 아낀다. 이 회사의 전형적인 종업원은 나이 32세,연봉
    2만1천6백달러로 2자녀에 대한 대학까지의 장학금 집장만을 위한 자금의
    3분의1 대부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노동비용은 미국과 일본수준의 40%밖에는 안되지만 한국의 다른 기업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종업원들은 단 한건의 파업도 없이 평균 주
    48시간을 일한다.
    박회장은 제철소부지에 2백90만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었다. 포철은
    정부가 공해방지를 요구하기전에 공해방지설비에 12억5천만달러를
    투입했다.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철강제품이 나온다는 그의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포철은 현재 외국자본을 찾고있고 처음으로 외국투자자들이 올해 채권으로
    1억5천만달러를 포철에 투자하도록 허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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