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의 호조속에서 매수세가 전업종으로 확산돼 종합주가
지수가 단숨에 640선으로 올라섰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시중실세금리의 급락세가 이어진데다 미국 연.기금이
조만간 국내 주식매입에 나설것이라는 소식이 매수세를 부추겨 모처럼
전업종의 주가가 동반상승하는 강세장이 연출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640선을 회복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여
경계매물과 투신사의 대기매물이 장중 대거 출회됐음에도 불구,일반
매수세가 장마감직전에 오히려 강해지는 위세를 보인데 힘입어
전일보다 16.28포인트 오른 646.28로 마감됐다.
이날 중소형저가주가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한가운데 특히 싯가총액
비중이큰 대형제조주와 금융주에 강한 순환매가 형성된것이 지수의
상승폭을 더욱 넓혔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1월6일(650.10)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올들어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 일반매수세와 투신사를 비롯한 대기매도세가 공방을 펼치면서 거래량도
3천만주를 넘어서 지난1월7일(3천5백88만주)이후 가장많은 3천1백23만주를
기록했다.
특히 상한가종목수가 5백51개에 달하는등 오른종목이 무려 7백46개나 돼
상승종목수로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 20개를 포함,불과 42개에 그쳤다.
장중한때 일부기업의 1차부도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엄청난 매수세에
눌려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못했다.
전일보다 10.58포인트오른 종합주가지수 640.58로 전장을 마감한 주가는
후장들어 물량을 확보하지못한 일반 매수세가 대형제조주와 금융주로까지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장중한때 649.47까지 올라 65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중반이후 금주중 신용융자만기도래분이 몰려있는 금융주를
시발로 조립금속등 일부업종에 경계매물및 단기이식매물 출회가 거세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져 결국 종합주가지수 640선을 굳게 지킨데 만족한채
장이 마감됐다.
지난21일 외국인투자자간의 장외거래로 주당11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던
한국이동통신 주가는 이날 오히려 전일보다 1천원이나 떨어진 시세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9천37원으로 전일보다 무려 5백39원이나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17.85포인트 상승한 583.29를 기록했다.
업종구분없이 전업종의 주가가 모두 큰폭의 오름세를 나탄낸가운데
대형제조주가 상당수 상한가까지 오른점이 돋보였다.
거래대금은 4천6백18억원,거래형성률은 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