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기업의 도산건수는 90년보다 66% 늘어난 1만7백23건을
기록했으며 기업의 미상환채무액은 1조9천4백50억엔으로 3백9%나 급증
했다고 민간신용조사기관인 데이코 쿠데이터뱅크가 20일 밝혔다.
일본기업의 도산건수는 지난해 12월중 1천2백4건을 기록,전년동기보다 69%
상승함으로써 지난 90년8월이후 15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이회사는
전했다.
일본기업의 도산이 이같이 급증한것은 거품경제의 붕괴에 따른
부동산관련회사의 도산이 많았던 점과 일본경제의 성장감속에 따라
자동차및 백화점등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이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