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일군 청하면주민 1천여명은 19일 낮 12시40분께 미남리 청하시장
앞 노상에 모여 청하지역 핵폐기물설치 결사반대시위를 벌이고 지난 18일
반 대농성을하다 경찰에 연행된 핵폐기물설치반대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한진욱씨(39)등 주민 8명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하며 집단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핵폐기물설치결사반대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청하면사무소 앞에 집결하려다 경찰이 제지하자 한때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청하 시장 앞 노상으로 모여 핵폐기물설치 결사반대 <>연행된
주민 즉각석방등을 요구 하며 집단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청하지역 핵폐기물반대추진집행부는 이날 타이탄트럭에 마이크를 설치,
"핵폐기 물설치하면 우리청하주민 다 죽는다" 라는등 각종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포항-울진을 잇는 7호국도 점거등 과격시위에 대비
8개중대병력 1 천여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