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가칭)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노정추는 최근 구속된 주대환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오 는 2월중순까지 창당작업을 완료, 14대 총선에서 전국 주요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30 여곳에 후보자를 내세울 예정이다.
노동당은 이날 발기취지문에서 "우리는 군사독재체제를 완전히
일소하고 민족의 자주를 완전히 달성하며 민중의 이해에 입각한
민족통일이라는 과업을 완수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대토지소유자의 토지국유화 <>재벌의 해체 <>대대 적인 군비축소 <>노동
3권 완전보장 <>농산물 수입개방 즉각 중지 <>국가보안법등 각종
악법폐지및 안기부및 정치경찰해체등 6개항을 요구했다.
노동당은 또 주위원장등 핵심간부 연행사태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
"한국노동당 은 경찰에서 발표한 한국사회주의노동당 창당준비위와는 전혀
별개의 조직임을 분명 히 밝힌다"면서 연행간부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