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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농성 이탈자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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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점거하고 농성중인 현대자동차근로자들은 일요일인 19일 공권
    력투입시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대량 이탈하는 사태를 빚고있다.
    휴업조치가 내려진 지난15일 1만여명에 이르던 쟁의근로자들중
    하루1천여명의 온건파 근로자들이 공장을 빠져나가 이날오후 현재
    5천여명이 남아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탈자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에따라 지금까지 매일 한차례 열던 전체 결의대회를
    생략,이날부터 조합원의 휴식과 전열정비를 실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만
    열고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밤을 이용,담을 넘거나 정문을 통해 외출한뒤 회사로
    돌아오지 않는 방법으로 이탈하고있다.
    그러나 잔류농성근로자중 일부는 본관앞에 세워둔 쏘나타등 8대의
    차량유리창을 깨고 붉은색 스프레이로 "노동해방"이란 구호를 쓰는등
    과격양상을 보이고있다.
    회사측과 당국은 "노조측이 어떠한 수정안을 내놓더라도 공권력
    투입요청을 철회하지 않을것이며 더 이상 협상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지
    않다"며 "농성참가 근로자들이 조속히 귀가해줄것"을 촉구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후 울산경찰서장 명의로 "울산시민과 현자가족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전단3만장을 농성중인 근로자와 현지주민들에게 헬기를
    이용,살포했다. 울산시는 또 이날 오후7시30분 긴급반상회를 열어
    주민들이 조합원 설득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반상회를
    통해 나눠준 유인물에서 "현대자동차 분규로 울산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사태의 정상화를 위해선 공권력개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울산지역상공회의소 회원을 중심으로한 "울산 범시민지역안정대책협의회"
    는 20일 오후2시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분규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0만시민이 하나가 돼 사태를 조속히 매듭짓
    기를 호소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까지 45개중대 7천명을 배치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작전인원인 1백개중대 1만5천명을 모두 배치완료,농성잔류자가 1천명선으로
    줄어드는 이번주말에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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